어제 아파서 안 쓰고 그냥 자버렸다.
뭔갈 쓸려고 했었는데 다 까먹어버림 ...
팀 등수가 기획 점수만으로 4등이다. 개발에서 얼마나 감점될 지 두렵다.
개발은 고양이를 클릭하면 미니게임 패널로 이동하는 것을 구현했다.
후다닥 포토샵 켜서 마우스로 그림도 그려버리고 ( 아트 안 하겠다 선언한 사람 )
고양이가 랜덤 시간마다 등장하여 기분에 따라 쓰다듬는 미니게임이다. 분명 ai를 구현하지 않았는데 빗만 갖다댔다 하면 화를 낸다. 아무래도 주인 성질 닮았다고 주변에서 다들 ...
이 게임 수치 조정하는 걸로 시간을 많이 썼다. 닷트윈으로 오브젝트 끄면 그 오브젝트 자식도 같이 꺼지는 줄 알고 '어 왜 안 꺼지지' 10분동안 고민만 했다. 자식까지 같이 꺼줘야 한다고 하더라...
브랜치 메인에다가 병합하다가 main브랜치를 내 브랜치로 병합하는 과정에서 코드가 다른 병합 충돌 부분을 "저장소의 것으로 해결하기"를 눌렀어야 했는데 반쯤 정신 나간채로 "내 것으로 해결하기"를 눌러버려 코드가 한 번 날아갔다.
터진 멘탈과 함께 이거 어떡하지 변경한거 개많은데 다시 짜야하는건가 패닉이 왔다가 그냥 로그 찾아서 다시 바꿔주면 된다걸 깨닫고 다시 평온해졌다.
수치 조정이 끝난 뒤 튜토리얼 도입부를 만드는데 튜토리얼은 굳이 공들여야 하나 싶어서 그냥 무지성으로 때려박아버렸다. 진짜 레전드 더러움.
여하튼 하룻밤 자고 쓰니까 어제 뭔 일이 있었는지 잘 기억이 안 난다. 뭔가 개고생을 하나 더 했었는데 그게 뭐였는지 기억이 안 남. 개고생이 아니었나봄... 항상 정리하고 나면 한 게 많이 없어서 의아하다.
아 근데 하나 떠올랐다. 학생회장 후보 연설 했는데 중간에 대본과 다르게 말해놓고 뇌정지와서 한 3초정도 버퍼링 걸렸었다. 방송부에서 항상 찍어주기만 하다가 카메라 앞에 서는 입장이 되니까 식은땀이 줄줄 흐르고 손발이 벌벌 떨리며... 아무튼.. 선거 결과는 다음 주에 나온다고.
연설까지 끝나고 석식시간에 학교에 비둘기 들어왔다고 디스코드에 올라왔다.
집가서 게임할 생각에 싱글벙글하다. 그 전에 일할게 태산이긴 한데 현재의 내가 알아서 할 거다.
남은 하루 열심히 하겠습니다...
오늘의 명언. 코루틴은 기다림의 미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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