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하계 게임잼

4일간 게임잼을 하며 느낀 것은 내가 많이 부족하단 것이다. 아직 코딩을 공부한다 말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었다. 어떤 코드를 짤 때 완전히 빈 화면에서 시작하면 어떻게 로직을 짜야할 지 머리가 새하얘져 스스로 코드를 짜는 것이 힘들었다. 함께 개발하던 팀원이 질문하면 열심히 대답해주어 고마웠지만 한편으로는 다른 기능을 구현해야 하는데 방해하는 것 같아 미안했다. 하지만 모르겠으면 상대가 귀찮아하더라도 질문해야 한다 했다. 안 그러면 계속 모르는 걸.,. 방학기간동안 알고리즘 문제를 계속해서 풀기로 다짐했다. 로직짜는 연습도 해야하고.. 개발자 되는 거 참 쉽지 않다. 오늘 3교시동안 다른 팀의 게임을 해보았는데 역시 우리 게임은 게임이라 할 수 없을 정도였다. 다른 친구들의 게임을 보며 기획 창의력과 ..
오늘 23시 59분까지 제출을 해야 한다. 어느정도 잘 맞춰서 진행하고 있다 생각했는데 꽤 촉박했다. 튜토리얼을 완성하고 필요한 에셋들을 그렸다. 게임에 나오는 캐릭터라던지 ... 전 글에서 나온 고양이 쓰다듬는 기능에서 쓰다듬고나면 만족했다는 패널이 뜨게 하고 창이 닫히는 걸 구현했다. 사실 이번 게임잼에서 내가 사용한 고급 문법같은 것들은 없는 것 같다. 코루틴하고 닷트윈 사용이 조금 익숙해졌달까. 쓰다듬었다는 것을 구분하는 스크립트에서 문장 순서 하나가 바뀌었다고 함수 실행이 되지 않는 것을 보고 코딩에서는 문법도 중요하지만 문맥 역시 중요하구나 깨달았다. 이번 프로젝트의 기획자인 친구가 배경 타일맵을 대신 깔아주었는데 화질이 좋지 않고 뭔가 그리드 칸이 맞지 않아 다시 손보았다. 수업시간 이외에 ..
어제 아파서 안 쓰고 그냥 자버렸다. 뭔갈 쓸려고 했었는데 다 까먹어버림 ... 팀 등수가 기획 점수만으로 4등이다. 개발에서 얼마나 감점될 지 두렵다. 개발은 고양이를 클릭하면 미니게임 패널로 이동하는 것을 구현했다. 후다닥 포토샵 켜서 마우스로 그림도 그려버리고 ( 아트 안 하겠다 선언한 사람 ) 고양이가 랜덤 시간마다 등장하여 기분에 따라 쓰다듬는 미니게임이다. 분명 ai를 구현하지 않았는데 빗만 갖다댔다 하면 화를 낸다. 아무래도 주인 성질 닮았다고 주변에서 다들 ... 이 게임 수치 조정하는 걸로 시간을 많이 썼다. 닷트윈으로 오브젝트 끄면 그 오브젝트 자식도 같이 꺼지는 줄 알고 '어 왜 안 꺼지지' 10분동안 고민만 했다. 자식까지 같이 꺼줘야 한다고 하더라... 브랜치 메인에다가 병합하다가..
아무래도 계속 기침이 나는 걸 보니 코로난가보다. 근데 보통 이런 생각 하면 아니라고 함. 다음 주면 방학인 마당에 걸리고 싶진 않다. 이젠 안 와도 돼 코로롱. 이거 쓰면서 원슈타인 "존재만으로" 듣고 있다. 노래 좋아요. 오늘은 DOTween을 이용해서 대화창이 텍스트 하나씩 나올 수 있게 만들었다. 근데 닷트윈 사용을 수업시간에 배웠을 때 빼곤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어서 사용법이 많이 어색했다. 코루틴에다가 for문 써놓고 어 왜 원하는 대로 안 되지 하다가 멘토 선생님께 여쭤봤는데 Sequence에 대해서 알려주셨다. 코드를 대신 쳐줄수는 없다 하시며 본인이 작업하신 프로젝트의 Sequence 부분을 예시로 보여주셨는데 말로 들을 때보다 좀 더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다. 콜백 함수에 관해서도 ..
사다리 타기 추첨을 통해 게임잼 주제가 "타워"와 "두 개의 버튼"으로 선정되었다. 기획은 캐주얼 육성 게임으로 되었고 Notion에서 확인 가능하다. https://www.notion.so/2022-9d6cb2368de144e8801d89d820d77ac6 2022 하계 게임잼 빛 빚 빗 기획서 www.notion.so 기획에는 많이 참여하지 않고 다른 개발자 친구와 일을 나누어 개발을 시작하였다. 처음에 자료구조 Stack을 적용하여 UI의 패널을 켜고 끌 수 있게 만들려고 하였으나 다른 코드를 참조하며 보다가 뇌정지가 와서 “그냥 속도가 생명인데 간단하게 하자.. 코드 보완 수정은 나중으로…”라 하고 다시 개발을 시작하였다. (기존에 쓰던 코드는 백업해두었다. 언젠가 수정할겸 참고할겸 보지 않을까 ..
소형
'2022하계 게임잼' 카테고리의 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