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독서기록] 헤르만 헤세 - 밤의 사색
소형
2022. 12. 6. 16:39
반응형
올해 초, 서울에 가서 지인을 기다리며 들어간 교보문고에서 발견한 책이다.
한때 깊게 파고들었던 데미안이라는 책을 쓴 작가인 헤르만 헤세의 산문집이라는 말에 홀린듯 그 자리에서 책의 초장을 일부 읽었고 당시 돈이 없었기 때문에... 인터넷 도서관에서 빌려 읽고 드디어 끝까지 읽었다.
개인적으로 나의 철학관을 일깨워주는 작가의 책이기에 호기심으로 읽었지만 위로받을 수 있는 부분과 납득이 되지 않았던 나의 감정들을 납득할 수 있게 설명해주기에 따로 종이 서적으로 구매할 예정이다.
중간 중간에 나오던 헤세의 시들은 시를 잘 읽지 않던 내게는 조금 이해하기 어렵기도 하였다.
헤세만의 독특한 밤에 관련한 서정적인 문장들이 아름답다고 생각을 하였으며 새벽 감성이라 부르는 새벽에 유독 잘 찾아오는 우울감에 대한 문장들이 공감이 되기도 하였다.
이 책을 읽을 당시 깊은 무기력증과 우울을 겪고 있어 심적으로 많이 위로가 되는 책이었다.
문장에서 느껴지는 그만의 위로가 좋았다. 삶에서 많이 지침을 느낀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반응형